(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중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함께 서울형 전자정부 해외수출에 나선다.

서울시는 17일 한국중소IT기업 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과 서울형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OSMIC은 단독으로는 해외 수주가 쉽지 않은 중소 IT기업들이 공동으로 해외 진출 과정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협동조합이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시 국제도시개발 민관협력포럼’에 참여한 10개 중소 IT기업을 중심으로 5월 설립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KOSMIC에 서울형 전자정부 관련 정책자료를 제공한다. 또 서울시가 의장을 맡고 있는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인 ‘위고'(WeGo)가 박람회를 열 때 전시부스도 제공한다.

KOSMIC은 서울시가 제공한 서울형 전자정부 정책 자료를 바탕으로 전자정부를 바로 구현할 수 있는 데모 솔루션과 제품소개 자료 등을 만들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 우수정책의 해외 진출은 물론 국내 중소 IT기업에 해외 수출 활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희경 기자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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